[뉴스1번지] 15명 신규 확진…이태원 클럽발 확산세 주춤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4차 전파 사례까지 나와 n차 감염 우려가 큽니다.
방역당국은 안심하긴 이르다며 앞으로 일주일간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자세한 내용,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님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명으로 사흘째 10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중 국내 감염은 5명, 10명은 해외 유입사례로 각각 확인됐습니다.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조금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 강사를 태운 택시기사도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요. 지난 4일 강사를 태웠고 증상은 16일 나타났다고 합니다. 택시기사의 아내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기사는 학원 강사와 접촉하고 확진을 받기까지 열흘 정도 택시를 몰았는데, 그 기간 탑승객을 빨리 추적해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 추가 감염을 막는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에서 시작된 감염이 4차까지 이어졌죠. 지난주 확진판정을 받은 서울구치소 직원과 홍대주점 확진자의 가족이 4차 감염자로 확인됐는데, 추가 4차나 5차 감염 위험도 있지 않습니까?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이태원 클럽 발 집단 감염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같은 대유행으로 번지진 않았지만, 한 주간 더 지켜봐야한다고 했습니다. 현재 상황이 통제범위 안에 있다고 보십니까?
이번 감염 사태로 노래방, 피시방,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자 정보 확보의 중요성이 떠올랐죠. 각 지자체가 방문자 허위 작성을 막기 위해 모바일 전자 방문 명부, QR코드 등을 활용하겠다는 했는데요. 사적 동선이 공개되는 사생활 침해냐 감염을 최소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완치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환자가 재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지난 15일 자정 기준 447명인데요. 당국은 재양성자의 감염력에 대한 근거가 없다고 보고, 그동안 확진 환자에 준해 실시한 재양성자 관리 방안 적용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이 조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코로나19 사태가 반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수능은 어느덧 20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예정대로 모레부터 매일 등교를 시작합니다, 현 시점에서 등교, 괜찮습니까?
개학을 더 미룰 수 없다면 철저하게 준비하는 수밖에 없는데요.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중국 전염병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 원사가 중국에서 코로나19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다며 재유행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실제 최근 중국 우한시 등 여러 도시에서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재확산 움직임이 나타났죠. 중 원사의 경고 심각하게 봐야 할까요?
자택 대피령을 풀고 경제 재개에 나선 미국 일부 주에선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바이러스 확산 위험도 커질 수밖에 없을텐데, 미국의 경제 재개가 좀 성급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